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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인종차별 반대' 시위 바람에 사라진, 영화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? / YTN

2020-06-11 8 Dailymotion

여배우 비비안 리의 드레스 그리고 "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."라는 명대사만으로도 이 영화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겁니다. <br /> <br />1940년 여러 개의 상을 휩쓸며 미국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영화가 주문 영화 서비스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워너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가 콘텐츠 목록에서 이 영화를 제외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영화 장면에 인종 차별 장면이 담겨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화는 여주인공의 인생 역정을 그렸지만, 이런 장면들이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주인공의 농장에서 일하는 흑인 모습만을 보여주며 노예들이 겪는 고통을 외면했다는 것. <br /> <br />또 주인집 백인 딸의 코르셋을 조여주며 잔소리를 하는 흑인 하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 흑인 노예들을 행복하게 묘사한 거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도 노예제를 옹호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면서 <br /> <br />이 영화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더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HBO 맥스는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는 인종 차별적 묘사가 당시에나 지금이나 틀린 것이라며 해당 영화를 그냥 두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역사적인 맥락을 설명하는 내용을 다시 추가해서 상영할 거란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흑인 청년 사망은 명작 영화에까지 스며들어 있던 인종 차별의 심각성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11714531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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